분석가

미국 중국 무역분쟁이 과연 중국만을 위한 저격일까? 본문

경제

미국 중국 무역분쟁이 과연 중국만을 위한 저격일까?

분석가들 2018. 7. 12. 22:22
반응형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은 세계화시대다.

뉴스에서도 수년전부터 많이 듣던 소리 중 하나다.

세계화. 세계화의 본질은 결국 인건비 장사다.


산업의 설비가 발달하면서 선진국에 있던 공장의 근로자들 급여를 한달에 300씩 주었던 것들을 

인건비가 싼 나라에 근로자에게 30만원 급여를 주는데 두 근로자들간 일에 능률 차이가 없다면 더 싼 곳으로 옮기는 건 당연하다.

특출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설비의 발달로 세계 어느나라건 인건비가 절약 할 수 있으면 나라들을 이동해 가며 공장을 지었다.


과거와 달리 주요 국가별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진국에 사는 국민들이 개도국 국민들보다 근면성실하고 일을 더 잘해서 그런 것일까?

그렇지 않을것이다. 최첨단 장비와 AI기술의 발달로 선진국에 존재하는 공장들은 이미 최소한의 인력으로 공장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AI라고 거창할건 없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

알파고가 AI를 탑재해 이세돌과 바둑 경기를 이긴 센세이션한 사례는 딥러닝 방식을 이용한 

아주 구시대 접근 방법이다. 이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식을 갖는 기술이 아닌

특정 상황이 주어진 후 그것을 학습시켜 경우에 수를 더 많이 확보해 거기에 맞게 대응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공장 설비에 가동되는 AI의 종류는 현재 포스코를 예를 들면 용광로를 유지 하기 위해 

기존에 10명의 직원들이 상주로 시스템을 관리하고 두눈 부룹뜨고 근무를 서서 파악했던 형태에 반해

AI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장비의 도입으로 기존 처럼 포스코 직원들이 

하나하나 관리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실제 도입 사례를 예로든것이지 이게 기술의 끝이라는 설명은 아니다.

이는 공장 시설의 페러다임이 바뀐 사례다.


예를들면 우간다 캄팔라 지역에 공장을 세우려면 기존엔 공장만 세웠으면 됐었다.

하지만 기계설비를 돌리기 위해서는 전기/석유/가스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 되어야 하고 생산한 제품은 

넓게 뚫린 계획적으로 설계된 도로에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이 갖추어 주어야 하고 

전기가 공급되기 위해서는 원전같은 값싼 전기도 필요할테니 말이다.


이제는 제조업의 경쟁력이 갖추어졌으면 제조산업의 기축이 개도국으로 가는게 아닌 선진국으로 회기하는 추세가 되어 버렸다.

실제 GM의 사업방식을 보면 그렇다. 선진국의 대기업들은 이미 어느정도 자국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추세가 그렇다는 말이지 개도국에 인건비 장사를 안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 이제 큰 그림으로 봤을 때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이 너도나도 하는 정책들이 있는데

그 정책 중 하나가 무역장벽을 높혀버리는 것이고 기업의 법인세율을 인하해 자국에 기업들을 유치시키는 정책이다.

개도국은 수출이 아니면 기술과 식량을 사올 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산업구조가 수출 위주로 짜여져있을 수 밖에 없다.

너도나도 달러를 원하지만 선진국 입장에서는 원자제를 사오는 것 말고는 딱히 무역의 필요성이 크지가 않아지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자국에서는 법인세율을 깍아주겠다. 기업을 지원해주겠다. 라는 달콤한 유혹이 계속되니

인프라 발달되어있고 교통,치안등의 상황을 고려해봐도 자국(선진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개도국에 남는 건 첨단 시설로써 이루어진 완제품의 생산이 아닌 ai를 활용할 필요가 떨어지는 공해산업들만이 남을 것이고

미세먼지에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 고통을 더 받게 될 것.

무역으로 서로 얼마를 손해보고 이득보고 말고는 트럼프에게는 전혀 중요한 사항이 아니게 되고

나도 무역장벽 올릴테니 너네도 올려라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거다.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국가간의 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이고 개인의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해지다가

결국 자본이 필요하지 않는 시대가 올것이다.

본문에 계속 언급한 인건비 장사라는 표현이 저속해 보일 수 있으나 세계화라고 포장된 용어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중국이 미국의 패권도전으로 방해가 되어 처리하는 과정중 하나라고 보기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들이 많다.

과거 도쿄주로 미국을 사버린다는 말이 있던 시절 승승장구하는 일본을 미국이 플라자합의로 작살내 한순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만든 것

처럼 지금의 미국이 중국만을 조지기 위한 정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순진한 생각이지싶다.그리고 이번만큼 깔끔하고 좋은 명분 또한 없을것이다.



이제는 자본으로 노동력을 만들어내는 시기다.

과연 우리나라는 미래의 AI와 손잡고 승승장구 하는 나라가 될것인가

아니면 AI의 발달로 도태되어 AI와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나약한 나라가 될것인가?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