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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안철수가 걸어온 인생사

분석가들 2017. 5.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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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기업인,프로그래머, 의사, 교수 등으로 지내며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서울대 출신 의사, 국내 최초로 백신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성공한 벤처기업가, 서울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국회의원이 되었다.이후 19대 대선 후보로 출마해 득표수 6,998,342를 받아 21.4%로 3위로 마감 하게된다.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의 안철수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이신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와 다른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의 병원 건물에 있는 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유년 안철수는 어려서부터 화초 심는 것을 좋아해 집 옥상에서 꽃과 닭을 키웠다.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를 곧 죽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닭까지 키워냈고 동식물 키우는 것 외에도 기계를 분해하여 재조립 하는 것을 즐겨 했다고 한다. 친척집에 방문을 하면 갖은 전자기기들을 다 때려 분해했고 결국에는 그가 집에 오는 날이면 중요한 기계들은 모조리 숨겼다고 전해진다.


의외로 중학생 시절까지는 그다지 우등생이 아니었다고 한다. 반에서 중간 정도 하는 성적이었으나 대신 독서를 미친듯이 하는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학교 도서관 사서교사는 웬만한 책들은 하루만에 대출과 반납을 해버리니 처음에는 장난 치는 것 이 아닌가 할 정도로 꾸준한 독서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입학 해서는 성적이 훌륭했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지금의 안철수를 탄생 시켰다.






해군 군의관 시절 안철수


1991년 해군 군의관으로 입대한 그는 유격이라든지 기타 다른 교육들을 제외하곤 진해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옷을 육군보다 2배 더 받아서 신기하고 처음으로 신어보는 멋진 백색구두와 금장이 박힌 흰색 예복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달아 올랐다 한다. 진해 앞바다로 부터 멀리 떨어진 해안가에서 전투수영 교육을 받았다는 그는

지금도 다른 운동보다 수영이 제일 자신 있고 잘한다며 군생활을 회상했다. 

2012년 해병대 2사단에 방문한 그는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달라진 해병대의 위상을 보니 

내가 다 뿌듯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지주자였던 배우자 김미경 교수

김미경 교수는 서울대 의대 1년 선배였던 안철수의원과 교내 카톨릭학생회 진료봉사서클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로 발전했고, 1988년 결혼해 외동딸을 낳았다. 결혼한지 28여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서로 존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첫 만남때 얼굴은 순수해 보이는데 자꾸 썰렁한 농담을 많이해서 진지한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던 김미경 교수는 주위 선배 언니들에게 '철수는 완전 천재야. 철수는 한번 읽으면 다 기억해' 라는 말을 들으며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한다.


안철수연구소 창업자 이자 국내 최초의 V3백신을 배포한 안철수

경영자로서 모범적인 경영을 하였다.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로서 재직중인 당시에 절대 차입경영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모범적인 벤처기업 경영의 사례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또한 안철수연구소에서 채용을 할 때 학력, 외모, 성별 등을 따지지 않는다. 이게 당연한 듯 보여도,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학력을 대졸 이상으로 못박는다.98년 IMF가 터지기 바로 직전에 해외기업에서 1000만불에 매각 하라는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시간이 지나 당시 매각 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다. '안랩을 팔면 결국 V3엔진을 폐기해야 하는데 차마 그럴수 없었다' 라고 인터뷰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주식 1.5%를 무상 분배를 했으며 직원들에 편의를 많이 봐주었다고 한다.

 컴퓨터용 안티바이러스 제작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PC 통신 초기이던 80년대 말에 출현한 브레인 바이러스를 수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이것을 프로그램화하여 최초의 한국산 안티 바이러스인 'Vaccine'을 만들게 되면서부터였다. 이것을 VT에 뿌렸을 땐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차차 버전을 올려가면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퇴치기능을 추가할 때 Vaccine 3, 줄여서 V3로 명칭이 굳어졌고, 이것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 위 사진은 당시 작성된 백신 프로그램의 전신이다. 당시에 개발 언어인 어셈블리어의 흔적이 보인다. >

vac-source.zip

VAC-SOURCE.ZIP은 최초의 백신 프로그램 소스 파일


알려진 그의 품성들

아내 뿐 아니라 학생,CEO직원들 등 아랫사람에게도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나가게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께서 존댓말을 하며 배웅했고 그걸 본 택시 기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해 "형수님이냐?"고 물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렇듯 존댓말이 입이 붙은 그는 해군 복무시절, 수병, 해병 들에게도 말을 놓기가 난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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